서로 다른 컬러의 직선이 대조되며 경쾌한 분위기를 이끌어 내는 스트라이프 패턴은 활동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어서 일상에 활기를 더해줍니다. 특히, 여름에는 시원한 바다를 떠올리게끔 해줍니다. 과거부터 스트라이프는 해군, 선원들의 유니폼과 깃발, 돛에 사용된 패턴이었습니다. 이런 선원들의 유니폼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이너가 있습니다. 바로, 코코 샤넬입니다. 코코 샤넬은 바다를 테마로 하는 스트라이프 컬렉션을 발표했고 사람들은 매료되었습니다. 흰색과 파란색이 교대로 배열된 스트라이프 보트넥라인의 마린룩은 오늘날 여름의 클래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국내에서는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에서 선보였던 마린룩이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으며 <우주소녀>가 해당 노래로 특집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